Mogabi Travel Diary: Spring

모가비
2023-09-04
조회수 188

모가비 여행 다이어리 시리즈:: 🌸 4월의 경주 벚꽃나들이🌸


처음으로 모가비 기타와 떠나본 여행! 

앞으로 우리는 기타를 직접 들고 다니며 느껴본 솔직한 경험담과 여행하는 동안 겪었던 즐거운 이야기들을 일기처럼 풀어보고자 한다.


올해는 4월이 되기 전부터 활짝 피어난 벚꽃에 얼른 떨어지기 전에 보러 가까운 경주로 나들이하러 갔다. 모가비 기타를 가방에 넣어 챙기고 즐거운 마음으로 여행길을 올랐다. 2시간가량 운전을 하여 가장 먼저 도착한 보문정은 평일임에도 꽃을 보러 나온 사람들로 북적거렸다. 따뜻한 날씨에 아름다운 풍경까지 버스킹을 하기에 너무나도 좋은 곳이지만 커다란 기타와 무거운 앰프 그리고 마이크까지 챙기기엔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그런 걱정은 할 필요가 없었다. 우리에겐 모가비 기타가 있으니까. 벤치에 앉아 간단하게 기타를 조립하고 연주하니 눈앞에 보이는 풍경이 더욱 아름답게 느껴졌다.


보문정에서 올해의 첫 벚꽃 구경을 즐기고 대릉원으로 가기 전, 출출해진 배에 황리단길에 들려 점심을 사 먹었다. 우리가 방문한 곳은 ‘왓더버거’라는 버거집으로 기와지붕 아래에서 버거를 먹는 것이 매력포인트인 곳이었다. 우리는 번거로운 이동을 줄이기 위해서 기타를 들고 식사하러 갔고 워낙 컴팩트한 사이즈라 옆에 내려두고 맛있는 식사를 편히 즐겼다. 이곳처럼 넓은 장소가 아닌 협소한 카페나 식당이어도 모가비 기타는 일반 배낭과 비슷한 크기이니 입장과 보관에 있어 큰 불편함이 없을 거란 생각이 들었다. 애초에 제약이 큰 기내에도 반입이 되는 기타이니 당연한 얘기겠지만.


식사를 마치고 근처에 첨성대가 있어서 구경하러 먼저 들러보았다. 첨성대는 경주를 오면 항상 보러 오게 되는 것 같다. 대표적인 문화재라서 그런 걸까 나를 비롯한 많은 사람이 첨성대 앞에서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다. 첨성대 구경을 마치고 배도 부르니 잠시 쉬어갈 겸 우린 주변의 들판에 앉아 일광욕을 즐겼다. 화창한 날씨에 들판엔 피크닉을 즐기러 나온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많이 있었다. 그들과 다르게 우린 가만히 앉아만 있자니 아쉬워서 접어뒀던 기타를 꺼내 90도로 세운 후, 블루투스로 폰과 연결시켜 노래를 틀었다. 봄 하면 먼저 떠오르는 가요인 ‘벚꽃엔딩’. 봄과 어울리는 노래를 트니까 정말 소풍을 나온 느낌이 들어 즐거웠다. 보통의 작은 휴대용 스피커와는 다르게 빵빵한 볼륨으로 노래를 들으니 선명하게 잘 들을 수 있어서 더 신났던 것 같다.


여유롭게 휴식을 즐기고 오늘 여행의 하이라이트인 대릉원으로 향했다. 대릉원 후문까지 가는 길엔 기와지붕이 얹어진 돌담길이 쫙 펼쳐지는데 그 길을 따라 팝콘처럼 활짝 핀 벚나무들이 줄을 지어 서 있어서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 걷는 내내 펼쳐졌다. 예쁜 풍경을 즐기면서 도착한 대릉원에선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핫하게 떠오르는 포토존이 있어 우리도 인증사진을 찍었다. 이곳저곳 둘러보다가 노을이 지고 있어 얼른 향한 SOL 카페에선 맛있는 아이스크림 라떼와 고소한 맛이 일품인 너티라떼를 한잔씩 마시며 경주 여행을 마무리했다. 이때 걸어 다닌 시간만 해도 30분은 족히 넘었었는데 휴대가 정말 간편한 기타라서 그런지 도보로 이동하는 데에 그 어떠한 불편함도 느끼지 못했다. 따지자면 기타가 조금 무거운 정도?


모가비 기타와 처음 떠나본 여행. 직접 들고 다니면서 가장 크게 느꼈던 점은 기타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싱어송라이터라면, 음악 크레이터 혹은 유튜버라면 모가비 기타를 들고 다니면 정말 편할 것 같다는 것이다.

모가비 기타와 함께하는 여행을 기록하는 다이어리는 앞으로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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